아로마인유월
기아자동차 콩고드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가을 같은 날씨입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옵니다. 여름이 이제 저물어갑니다. 곧 가을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옛날 빈티지 자동차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자동차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기아 콩코드입니다. 기아 콩코드는 1988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뜨거울 때이지요. 88 올림픽이 시작되던 해에 출시된 자동차입니다. 기아 콩코드는 배기량이 1998cc입니다. 출력은 110hp입니다. 최고 속도는 175km/h이었습니다.
제5공화국 시절 규제된 자동차 공업 합리화 조치가 1987년 풀리면서 승합 및 화물차 담당으로 묶여 있던 기아 자동차에서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복귀했을 때 출시한 전륜구동 중형 승용차입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소하리 공장에서 만들었습니다. 이후 1989년 아산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옮겼습니다.마스다의 카펠라 3세대를 기반으로 약간 변형하여 생산한 모델입니다. 중형차 치고는 짧은 전장 및 휠베이스였습니다. 때문에 실내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했습니다. 당시 중형차 3파전이 붙으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앞세우며 다크호스 군림한 현대 소나타와 1980년 국내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대우 로열 시리즈에서 밀렸습니다.
실제 판매량에 있어서는 2인자 신세였습니다. 스포티함과 첨단 이미지를 겸비하여 변호사와 의사 같은 전문직 고소득 종사자 오너드라이버들의 중형차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며 나름 선전했습니다. 한때 스테이션왜건형도 만드려고 했으나 양산하지 않았습니다.
1995년에 크레도스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습니다. 후속작인 크레도스크는 콩코드와 같은 동력 성능을 이어나갔습니다. 뉴 콩코드의 경우에는 GC형 카펠라의 후속인 GD형 카펠라를 들여왔습니다. 크레도스는 그 후속인 마쓰다 크로노스의 언더바디를 공유합니다.
실제로 호환 가능한 하체 부품이 많다고 합니다. 기아 콩코드는 전장이 457cm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보았습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현대 아반떼보다 약 8cm 짧은 정도로 후속인 크레도스와는 무려 14cm가 차이가 납니다.기아 콩코드 출시 이전 티저 광고나 출시 직후의 광고에서고 푸조 604와 피아트 132를 생산했었던 기아산업이 고급 승용차를 다시 만든다는 식의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 피아트 132의 후속으로 포지셔닝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박정룡 교수가 현역 카레이서 시절인 1992년에 한동안 콩코드를 몰고 카레이싱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올았습니다. 당시 레이싱에서 유일한 적수는 다름 아닌 현대 스쿠프였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DOHC 엔진을 장착한 콩코드는 최강의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오늘은 추억의 자동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재미있으셨나요? 저는 사실 옛날 자동차의 형태나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는 훌륭한 시스템이나 기능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각진 형태의 자동차가 왜인지 모르게 끌립니다. 올드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입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아자동차 레이 (0) | 2021.10.30 |
---|---|
르노삼성 XM3 (0) | 2021.10.25 |
전기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0) | 2021.10.07 |
대형 SUV 투싼 (0) | 2021.10.06 |
제네시스 GV80의 장점 (0) | 202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