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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픈카 기아 엘란 본문
영국의 카로체리아 로터스와 대한민국 완성차 기업인 기아자동차의 경량 로드스터이다. 엘란은 98년 기아 부도 당시에 생산되었다. 국산 첫 오픈카이다. 스포츠카이다. 기아가 영국 로터스의 스포츠 카인 엘란의 생산권을 사 왔다. 그리고 국내에서 1996년에 출시했다. 1999년 기아가 도산하며 생산이 중지되었다. 세피아 개발 이후에 국내 시장에 스포츠카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기아자동차 김선홍 회장이 경영난으로 사정이 좋지 않은 영국 로터스사에서 엘란의 설계를 인수했다. 그리고 생산라인도 인수받았다. 그리고 국내 시장용으로 내놓았다. 엘란이 출시된 1996년은 한국 자동차 문화는 태동기에 불과했다. 엘란은 무려 1만 대 양산 기준이었다. 총원가만 3000만 원이었다. 부가세와 특소세 등을 더하면 4000만 원이다. 당시 풀옵션 중형차가 1500만 원 하던 시절이다. 4000만 원대 국산차는 대우 플래그쉽급 세단 아카디아뿐이었다. 단종까지 총생산량은 공식적으로 1055대이다. 200여 대는 일본에서 비가토라는 이름으로 수출했다. 엘란은 백 야드 빌더 차량 특성상 마감이 좋지 않았다. 스펙과 외관은 엔진을 제외하고 로터스 엘란과 유사하다. 팝업 램프나 캔버스 천 재질 소프트탑을 비롯한다. 로터스 협력 업체 직수입이다. 2020년 6월 20일에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 올드 유니폼 데이에서 시구와 시타자 에스코트 차량으로 등장했다. 2021년 기준 국내에 490여 대가 등록되었다. 길에서 보기 매우 힘들다. 오디오는 기아전자 알파인 제품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스피커는 트위터 내장형 프런트 스피커와 시트 뒤쪽의 리어 스피커 구성이다. 오디오와 스피커가 성능이 좋아진 부분이다. 소음이 들어오는 캔버스탑이다. 소리가 붕 뜬다. 플라스틱 차체이다. 음질이 크게 좋지는 않다. 뚜껑 열고 즐기며 달리는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이런 스포츠카에는 오디오를 안 다는 경우도 있다. 달아도 최 하급을 단다. 그에 비해 매우 오버스펙인 오디오를 달았다. 스티어링 휠은 기어 쉬프트 레버 등은 크레도스의 것을 이용했다. 로터스 엘란 북미형의 에어백 핸들도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도 튜닝 우선순위가 상당히 높다. 변속 기어 레버는 별로 비싸지 않다. 간단히 바꿀 수 있다. 국산 시트가 들어간다. 엘란 전용이다. 형태는 로터스 엘란과 거의 같다. 시트 재질 가운데는 천이다. 나머지는 가죽이다. 원가는 오히려 기아제가 더 들어간 편이다. 신차값부터 금액이 비싸다.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다. 2시터 컨버터블이라는 특징이다. 20년이 다 된 현재에도 중고차 시세가 높다. 2인승은 스포츠카 할증이 붙는 보험사도 있다. 오래된 차량이면 연식 무관하게 상태와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클래식 스포츠카이다. 시각에 따라서는 2016년 상반기에는 상태에 따라 대당 700-1500만 원이라는 중고 가격이다. 원본 엘란의 4000여 만원이나 당시 국내 판매가 2700여만 원이다. 차량의 후속작으로 기아 뉴 엘란 프로젝트를 세웠다. 하자만 개발이 중단되었다. 빨간 스포츠카가 멋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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