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자동차 싼타모

아주 옛날 자동차를 알아보았다. 현대정공 자동차 사업부에서 만든 자동차이다. 1999년에는 현대자동차로 통합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되었다. 준중형 MPV이다. MPV는 Multi Purpose Vehicle이다. 개발 프로젝트명은 M-2이다. 1995년 12월 최초 생산했다. 1996년에 시판되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준중형 RV 차량이다. 국내에는 생소한 7인승 자동차이다. 시트를 움직여 침대로 만들거나 화물 적재 공간을 만드는 기능을 선보였다. 싼타모에는 ABS가 있다. 운전석 에어백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된다.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독특하다. 전방 측방 시야를 확보한다. 시트 포지션도 약간 높다. 운전하기 편하다. 풀 플랫 시트이다. 싼타모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 당시 가격은 1,283만원부터 1,603만원이다. 복합연비 9.6km/l이다. 출력은 86hp이다. 내부에 들어가는 엔진과 미션은 거의 현대 소나타 2의 것이다. 쏘나타 2에 사용한 11마력 사양이다. SOHC 버전과 146마력 DOHC 버전이 사용된다. 출시 2년 뒤에는 1997년부터 쏘나타 3 택시 모델에 탑재된 2.0 LPG 엔진이 추가된다. 1999년부터 미쓰비시와의 로열티 및 협상이 이뤄진다. 해외 수출을 한다. 헌대차에서 미쓰비시와 제휴한다. 제휴를 통해 생산한 차들은 다양하다. 대형 세단 그랜저와 에쿠스가 있다. 중형 세단으로는 쏘나타가 있다. 현대 그레이스가 있다.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다. 현대 모비스의 전신인 정몽구 회장의 형대 정공에서 생산한 차량도 2대가 있다. 미쓰비시 파제로를 라이센스 생산한 갤로퍼이다. 다른 하나는 싼타모이다. 미쓰비시 샤리오는 정통 오프로더 파제로이다. 소형 크로스오버 RVR 등이 있다. LPG 모델이 인기가 많았다. 당시 LPG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저렴했다. 유류비 부담이 소형차보다 적었다. 7인승 좌성을 선택하면 승합차로 분류되었다. 당시 세제에 따라 연간 65,000원의 자동차세 절감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싼타모는 대부분이 전륜구동 LPG 모델이다. 올드카 매니아들은 꾸준히 찾는다고 한다. 단종 이후 중고차 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저렴한 세금 때문이다. 유류비는 생계형 차량으로 적합하다. 한때는 인터넷 설치기사님들이나 열쇠집 사장님들이 많이 타고 다녔다. 싼타모 토크는 16.5kg.m이다. 배기는 1,997cc이다. 싼타모의 크기를 알아보았다. 전장은 4,515mm이다. 전고는 1,580mm이다. 전폭은 1,695mm이다. 공차 중량은 1,34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이다. 변속기는 수동 5단이다. 전륜 서스 펜션은 맥퍼슨 스트럿이다. 후륜 서스펜션은 세미 트레일링 암이다. 전륜 제동장치 V 디스크이다. 2002년에 단종되어 아쉽다. 삼촌 자동차가 싼타모였다. 당시에 꽤 큰 자동차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이정도 퀄리티는 잘 만을었다. 여전히 싼타모는 주행이 잘된다. 부품을 구할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가끔 길에서 싼타모를 보면 반갑습니다. 싼타모와 함께 단종된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카스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