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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인유월

최초의 국산 픽업트럭 시발 본문

자동차

최초의 국산 픽업트럭 시발

아로마인유월 2022. 4. 27. 22:35

1957년에 최초로 국산 픽업트럭이 등장했다. 이름은 시발이다. 요즘엔 절대 나올 수 없는 작명이다. 시발이라는 뜻은 한자로 자동차 생산의 시작이라는 의미이다. 정식 상표는 시-발이다. 하이픈을 넣는다. 라디오 광고도 있었다. 악보와 음원은 유실되었다. 시발의 제작사 국제 차량 공업이다. 공장에서 자동차 부속을 운반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국제 차량 제작 주식회사의 창업자는 최무성 등 3형제이다. 625 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미군들이 버리고 간 지프의 잔해를 모아 만들었다. 시발자동차의 주요 부품은 미군 지프 차량에서 가져왔다. 실린더 헤드 등 엔진 부품은 한국 기술자가 손수 만들었다. 시발자동차의 차체는 드럼통으로 만들었다. 직접 망치로 일일이 두들겨 만들었다. 손이 매우 많이 갔다. 이런 제작방식으로 한 대 제작하는 기간은 약 4개월이다. 1955년 10월 열린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 상품과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대통령도 시발자동차에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대통련은 상공부 장관에게 매주 시발자동차 제조와 판매 현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시발 세단부터 시발택시 등 다양한 차종이 출시되었다. 시발자동차는 영업용 택시로 인기가 높았다. 전국을 누비는 자동차로 성장했다. 이후 1958년에는 6기 통을 장착한 9인승 시발 세단이 출시되었다. 이후 버스와 트랙터까지 만들었다. 시발 픽업트럭은 기존 시발 승용차 섀시 위에 캐빈과 짐칸을 얹었다. 최고 출력은 28마력이다. 4기통이다. 2,250cc이다.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 시속은 60km이다. 최대 300kg의 짐을 실어 나른다. 시발은 출시 10년도 안되어 하락세가 되었다. 정부 보조금 중단이 되었다. 일본산 승용차 수업 허용이 맞물렸다.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었다. 결국 1963년에는 생산을 중단했다. 시발자동차는 남아 있지 않다. 옛날 모습 그대로 볼 수 없어 아쉽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재현한 모델을 볼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삼성교통박물관에 2대가 전시되어있다. 광주버스터미널 중앙에 1대가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 대여 업체 금호상사에 한대가 있다. 자동차 사진은 흑백사진만 남아있다. 도색을 못할 뻔했다. 야인시대 107화에서 복제품이 잠깐 나왔다. 시발자동차는 전쟁의 아픔 속에서 탄생되었다. 첫 국산차다. 수제 차량이다. 10년도 안되어 3천여 대가 판매되었다. 자동차 역사에 큰 의미를 남긴다. 최근에는 시발자동차를 중요 과학기술자료로 보존하려고 관리하기 위해 과학문화재로 등록된다고 한다. 국내에서 생산찬 첫 번째 자동차이다. 성능도 괜찮았다고 한다. 오늘날에 있는 국산 픽업트럭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보다 100kg 낮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최초의 국산 엔진인 시발자동차의 엔진을 만든 기술자는 김영삼이다. 자동차 탄생의 최고 공로자이다. 그가 만든 자동차 엔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국산 엔진이다. 미제 엔진을 베낀 물건이지만 당시에는 쓸만한 엔진이었다. 최근엔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에 등장했다. 복제품만 있어서 매우 아쉽다. 자동차 모양은 장난감 같이 생겼다. 하지만 나는 이런 자동차 모양이 좋다. 귀엽고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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