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아로마인유월

쌍용 칼리스타 본문

자동차

쌍용 칼리스타

아로마인유월 2022. 5. 27. 00:00

쌍용에서 나온 오픈카가 있다. 바로 칼리스타이다.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된 로드스터이다. 칼리스터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한 국내 생산한 레트로 스타일 FR 스포츠카이다. 쌍용차 최초의 승용형 차종 팬더 웨스트윈드가 생산했다. 쌍용 칼리스타는 1991년 판다 칼리스타를 국내에 들여왔다. 칼리스타는 1976년에 영국의 자동차 메이커 판다 웨스트 윈즈에 의해 만들어진 리마에서 유래했다. 1930년대 전통 영국식 2인승 로드스터의 부활로 재규어의 SS100을 기본 콘셉트로 만들었다. 1980년에 진도모피그룹 사장 김영철이 팬더사를 인수했다. 당시에 제작된 모델은 1,600cc 직렬 4기통 엔진이다. 2,800cc V6이다. 3,000cc V6 포드 퀼른 엔진의 3가지 모델이 있었다. 디자인 변화를 주어 칼리스타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경영부진으로 1987년 쌍용자동차에 매각되었다. 쌍용자동차에서는 수작업 키트 조립 방식의 생산이 국내 사정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생산을 유보하였다. 이후 1992년 3월부터 평택 공장에 조립라인을 만들었다. 본격적인 생산을 하였다. 칼리스터는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클래식하고 멋진 디자인을 가졌다. 지금도 매우 멋진 스포츠카이다. 당시에도 가격이 너무 비쌌다. 차량 가격은 당시 고급 세단으로 취급되던 그랜저보다 훨씬 비싼 3,170만원에서 3,670만원 이었다. 칼리스터는 출시 3년 만에 단종되고 말았다. 완전 수제 조립식 알루미늄 보디이다. 쌍용 공용의 2000cc 엔진과 3000cc V6 포드 퀼른 엔진 2가지 배기량을 가졌다. 직렬 6기통 2.9리터 기준 145마력이다. 최고 시속 208km이다. 제로백 8.45초이다. 전통 영국식 2인승 라이트웨이트 로드스터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준수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클래식한 외모 덕분에 이 차량이 계속해서 생산된다는 사실 자체로도 전 세계의 자동차 수집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쌍용차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카리스타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다. 공장 수동 가공 라인이 연간 국내 100대였다. 수출 200대를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평택에서 밤새 직원들이 일을 했다. 평택에선 밤새 뚝딱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쌍용자동차에서 칼리스타에 기대가 매우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당시 판매가는 3300만~3800만원에 달했다. 당시에는 사치품을 거부하는 민심이 작용했다. 1년 빠른 1994년에 생산이 멈춘다. 또 연간 20대 안팎에 그쳐 단종 당시 최종 생산량은 78대에 불과했다. 1996년에 방송된 TV 가요 20에서 DJ DOC가 이 차를 탔다. SBS 등촌동 공개홀 앞까지 이동한 적이 있다. 쌍용자동차 마크를 달고 생산된 최후의 칼리스타 78대 중 약 60여대가 해외의 자동차 수집가들에게 반출되었다. 국내에는 2010년 현재 교통사고로 여러 대가 유실된 차량을 제외하고 16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희귀한 차량이다. 오너들 사이에서도 극도로 조심스럽게 운행한다. 그리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희귀성에 걸맞게 매우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실제 수량이 극히 낮다. 외향 자체가 유니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도로에 나타나면 부가티급 이상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우자동차 로얄  (0) 2022.05.28
현대자동차 마르샤  (0) 2022.05.25
대우자동차 프린스  (0) 2022.05.23
GM대우 베리타스  (0) 2022.05.20
르노클리오  (0) 2022.05.18
Comments